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이슈화된 가운데 대구에서 한 20대 아버지가 인터넷 게임에 빠져 28개월 된 아이를 내버려뒀다가 숨지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친아버지가 어떻게 혼자서 밥을 챙겨 먹을 수도 없는 어린 아들을 장기간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지 비난하는 목소리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아이디 'dall****'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혼자 먹고 자며 두려움에 떨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치가 떨립니다"며 "하늘나라 가서는 편안히 사랑받으면서 살기를 바랍니다"라고 애도했다.
'qhfk****'도 "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배고팠을까요. 제발 이런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