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이슬람 가치에 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한 진보 성향 웹사이트의 영구 폐쇄를 명령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제다 일반법원은 웹사이트 '프리 사우디 리버럴스'(Free Saudi Liberals)의 편집자 라이프 바다위가 이슬람 가치에 반하는 자유 사상을 전파한 죄로 징역 7년에 태형 600대를 선고받은 지 9개월도 채 안 돼 이같이 명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영구히 접속을 차단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