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14일(현지시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전략미사일군과 공중우주방어군은 이날 공동으로 북부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신형 ICBM RS-24 '야르스'를 시험 발사했다.
이고리 예고로프 국방부 대변인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발사가 이루어졌다"면서 "이번 시험 발사의 목적은 RS-24 미사일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