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군.경 합동 구조팀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정부는 세월호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것은 만조에 따라 물이 차올라 안보이는 것일 뿐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오늘18일 오후 1시쯤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고 해역이 오후 1시 21분 현재 최만조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명석 국장은 "18일 조수 간만의 차가 6.7미터에 이른다"며 "물이 빠져봐야 완전 침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