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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첫 구조선에 기관부원 7명 탈출…선장은 다음 배로

사건/사고

    [여객선 침몰] 첫 구조선에 기관부원 7명 탈출…선장은 다음 배로

    • 2014-04-23 22:20

     

    침몰하는 세월호에 가장 먼저 다가간 해경 구조선에 기관장과 기관부원 7명이 탄 것으로 나타났다.

    선장은 이 해경 함정에 타지 않고 이후에 다가온 구조선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3일 "최초의 구조선에 7명의 기관부원만 탔으며 선장은 이 배에 타지 않고 다른 배를 타고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조사결과 기관장은 조타실에서 선박 밖으로 이동하고 기관부원들은 3층으로 옮겨가 최초로 세월호에 도착한 해경정에 기관장을 포함한 기관부원 7명만 올랐다.

    탈출한 15명의 승무원 중 이들 7명이 가장 먼저 이 해경정에 탔고 조타실에 있던 승무원들도 이후에 도착한 해경정을 타고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세월호에서 빠져나왔다.

    가장 먼저 도착한 첫 구조선에 탄 것으로 알려진 선장은 이후 도착한 다른 해경 선박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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