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28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자료사진)
류현진(27, 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이 확정됐다.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현진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는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선발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시즌 4승에 실패했다. 콜로라도전은 시즌 4승과 함께 홈 첫 승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이다.
나흘 휴식 후 등판 성적이 닷새 휴식 후 등판 때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실제로 지난해 나흘 휴식 후 치른 14경기에서도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무너졌지만, 필라델피아전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두 차례 상대했다. 성적은 1승1패. 첫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두 번째 경기에서는 4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5승 달성과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을 눈앞에서 놓친 경기였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데 라 로사는 올해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6.38로 주춤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