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마지막에 찍은 세월호 동영상이 공개돼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9일 새벽 청와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중이던 유가족들은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복구한 ‘침몰 사고 당일 오후 6시38분쯤 배 안에 있던 학생이 촬영’했다는 총 5개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 여학생은 "우리 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이이들이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수학여행 갔다 올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이라고 기도해 지켜보는 유가족들은 다시한번 비통함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