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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비하' NBA 구단주, 이번엔 농구스타 존슨 비난

미국/중남미

    '흑인비하' NBA 구단주, 이번엔 농구스타 존슨 비난

    • 2014-05-14 06:34

     

    흑인을 비하한 발언이 공개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퇴출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이 미국 농구 스타 출신 매직 존슨을 비난해 또 한번 물의를 일으켰다.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스털링은 12일 밤에 방송된 CNN 인터뷰에서 "존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린이들의 귀감이 될만한 인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저기 다니며 수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었고 결국 에이즈에 걸린 인물"이라면서 "부끄러운 줄 알면 숨어지낼텐테…"라고 존슨을 깎아내렸다.

    존슨이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보균자라는 사실을 걸고 넘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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