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신기록을 작성한 포항 미드필더 이명주는 브라질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됐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클래식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뜨겁게 달궜던 이명주(포항)와 박주호(마인츠). 이들의 브라질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 FIFA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예비명단 30명을 모두 공개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8일 최종명단 23명을 공개하며 예비명단 7명을 공개하지 않아 많은 궁금증을 남겼다. 특히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 출전 기대감을 높였던 이명주와 박주호가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축구팬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홍 감독의 구상 속에 여전히 속해있었다. 다만 예비명단에 속해 최종명단에 속한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될 경우 대체 선수로 '홍명보호'에 합류할 수 있다.
FIFA의 발표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이명주와 박주호 외에 미드필더 남태희(23.레퀴야)와 김민우(24.사간 도스), 장현수(23.광저우 부리), 수비수 김기희(25.전북), 골키퍼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를 예비명단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