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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세르비아, 120년만에 최악 홍수(종합)

유럽/러시아

    보스니아·세르비아, 120년만에 최악 홍수(종합)

    • 2014-05-19 06:31

    수만명 대피…세르비아 수력발전소 '위기'

     

    발칸 반도 중부의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 집중 호우로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가 나는 바람에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다.

    보스니아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석 달치 내릴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보스나 강이 범람하고, 사바 강의 수위가 계속 높아져 제니차 등지의 마을 여러 곳이 16일(현지시간)부터 물에 잠겼다.

    사바 강 유역의 사마치 시는 18일 범람할 것이라고 예보돼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보스나 강 유역의 비소코, 카카니, 제니차 등지는 강물이 들어차 상당수 단층 가옥이 물에 잠겼고,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나 무너진 집도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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