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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사태'로 공영방송사장 선임구조 논란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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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사태'로 공영방송사장 선임구조 논란 재부상

    • 2014-05-19 16:06

     

    '청와대 외압 논란'으로 KBS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번 사태로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하는 방식이 정권의 입김 아래 놓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간 해당 방송사들을 둘러싸고 '낙하산 사장' 논란, '보도 외압' 논란 등이 끊임없이 일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KBS 내부에서 청와대와 사장의 보도 개입에 대한 직접적인 폭로전이 벌어지면서 공영방송 사장 선임 구조가 다시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KBS 기자협회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19일 오후 제작거부에 돌입했으며, 앞서 보도국 부장들과 지역총국 부장들도 일제히 보직 사퇴를 하고 사장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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