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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끝없는 리콜..이번엔 한국 생산 쉐보레 21만8천대

미국/중남미

    GM 끝없는 리콜..이번엔 한국 생산 쉐보레 21만8천대

    • 2014-05-22 01:00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1일(현지시간) 또다시 리콜을 결정했다. 전날 24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한지 불과 하루만이다.

    이로써 GM은 올들어 모두 29번에 걸쳐 리콜을 하게 됐고 리콜 대상 차량은 올해 미국에서만 1380만여대에 달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075만대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량은 지난 2004년~2008년 한국에서 생산된 쉐보레 구형 아베오와 옵트라 21만8000대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차종의 헤드라이트가 과열돼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GM측에서 리콜 방침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GM은 "결함 원인을 계속 조사중"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했다.

    지난 2월부터 점화장치 이상으로 쉐보레 코발트 등 260만대를 리콜한 GM은 잇따른 사망 사고로 이어진 해당 결함을 미리 알고도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미국 교통 당국은 지난 16일 GM이 늑장 대처로 현행법을 위반하고 공공안전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3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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