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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걸그룹 최초 유럽 단독콘서트…바르셀로나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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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미닛, 걸그룹 최초 유럽 단독콘서트…바르셀로나 '들썩'

    바르셀로나에서 공연을 펼친 걸그룹 포미닛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포미닛이 열정의 나라 스페인을 뜨겁게 달궜다.

    포미닛은 23일 밤(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Club Razzmatazz에서 '2014 포미닛 팬 배쉬 인 바르셀로나(4Minute Fan Bash in Barcelona 2014)'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히트곡 '이름이 뭐예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포미닛은 디제이 스케줄 원의 디제잉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 강렬한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사운드로 유럽 대륙에서의 첫 콘서트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포미닛이 힘차게 스페인어로 인사말을 시작하자 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인사말을 마친 포미닛에게 팬들은 깜짝 선물로 얼마 전 생일이었던 가윤의 생일 축하곡을 즉석에서 불러주어 큰 감동을 자아냈다.

    포미닛은 '뮤직', '거울아 거울아', '볼륨업', '하트투하트' 등 일련의 히트곡을 부르며 새롭게 리믹스된 사운드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시종일관 관객을 사로잡았고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유럽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들도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겼다. 청량감을 선사하는 강렬한 사운드의 리믹스는 듣는 재미를 더했고, 직접 이번 콘서트만을 위해 짜여진 퍼포먼스타임으로 브레이크 댄스 등을 선보이며 포미닛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포미닛은 현아의 솔로곡 및 유닛 투윤의 무대에 멤버들이 다 함께 등장, 다채로운 무대를 꾸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된 팀 내 유닛대결로 가윤, 현아의 '들어와' 무대에 이어 지현, 지윤, 소현의 '알려줄게'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다양한 히트곡으로 팬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진 포미닛은 '오스 께레모스(사랑해요)', '오스 에차바모스 데메노스(보고 싶었어요)'등 미리 준비한 스페인어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다양한 주제로 진솔한 토크타임을 나누기도 했다. 이어 포미닛은 '핫이슈'의 떼창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이름이 뭐예요?'의 새로운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를 펼쳤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포미닛의 첫 유럽 단독 콘서트는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포미닛 팬 배쉬 인 스톡홀롬'으로 이어질 예정. 포미닛은 24일 스페인에서 스웨덴으로 출국, 케이팝 걸그룹 최초의 유럽대륙 단독콘서트 ‘포미닛 팬 배쉬 인 유럽’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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