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여학생 구출을 돕기 위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임무를 개시한 가운데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시장을 습격해 20명을 살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무장괴한들은 보르노 주 카무야 마을을 포위한 뒤 장을 보기 위해 야외시장에 모인 민간인들에게 총을 난사했다고 인근에 기지를 둔 한 군사 소식통이 말했다.
종교적으로 혼합되어 있는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건설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폭력활동 거점인 보르노 주 마을들은 거의 매일 공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