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변호사 로이 조(33)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조 변호사는 3일(현지시간) 열린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90%의 득표율을 기록해 10%에 그친 다이언 세어를 압도적으로 물리쳤다.
조 변호사는 이날 예비선거에 앞서 5선거구를 구성하는 버겐, 패세익, 서섹스, 워렌 등 4개 카운티의 모든 민주당위원회로부터 공식 지지를 확보해 일찌감치 승리가 예상됐다.
조 변호사는 11월4일 본선거에서 공화당 중진 현역 의원인 스캇 가렛과 연방 하원의원 배지를 놓고 격돌한다.
스캇 의원은 이날 예비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투표를 거치지 않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