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우선 지명한 홍성무(왼쪽)와 주권. (자료사진=kt 위즈)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홍성무(21, 동의대), 주권(19, 청주고)을 우선 지명했다.
kt는 9일 "2015년 신인 우선 지명 선수로 동의대 투수 홍성무와 청주고 투수 주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성무는 동의대 졸업반인 우완 정통파 투수.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전국춘계리그 및 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이다. 올해 7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우완 투수 주권은 지난해 청주고를 두 차례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성적은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8이다.
김진훈 단장은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로 내년 1군을 대비해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홍성무는 150km를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 고졸 유망주 주권은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나다. 또 고교 선수로는 드물게 정신력이 강하고, 완급 조절 및 위기 관리 등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한 투수"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