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레니 페레이라 이구아수 시장, 길마 피올라 이구아수 펀드 회장(상단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이 '코리아 하우스' 개관을 축하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포스두이구아수(브라질)=오해원기자
브라질에 한국 축구를 알리는 '코리아 하우스'가 등장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각)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시에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하나은행 코리아 하우스'를 공식 개관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레니 페레이라 이구아수 시장, 길마 피올라 이구아수 펀드 회장 등 '코리아 하우스' 개관을 위해 함께 노력한 한국과 브라질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리아 하우스'는 브라질 현지에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을 취재하는 국내외 언론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한국 축구를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외부는 태극 문양을 구성하는 붉은색과 파란색을 사용해 한국의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형상화했고,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내부는 한국의 월드컵 출전 역사와 브라질월드컵 일정, 출전 선수들의 단체 사진과 사인 유니폼, 사인볼 등이 전시됐다.
특히 선수들이 훈련하는 페드로 바소 경기장 바로 옆에 마련되어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훈련 후에도 곧바로 인터뷰할 수 있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또 지난달 튀니지전을 찾은 축구 팬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 모양의 응원 메시지도 선수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