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국채 보유 잔고(2014년 3월말 현재)가 전년보다 57.2% 급증한 201조 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일본은행이 18일 발표했다.
일본은행이 작년 4월 대규모 금융 완화 조치를 발표한 후 매달 국채 발행액의 약 70%에 해당하는 6∼8조 엔의 국채를 사들여온 결과다.
이로써 일본은행은 국채보유 비율이 20.1%로 증가해 관련 통계가 남아 있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보험회사(19.3%)를 제치고 국채 최대 '보유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