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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발목 부상' 하대성, 알제리전 불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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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발목 부상' 하대성, 알제리전 불참 유력

    • 2014-06-20 04:01

    고질적인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물음표'

     

    '패스 마스터' 하대성(베이징 궈안)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대성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의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하대성이 정확한 부상 상태를 알기 위해 이구아수 시내의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면서 "훈련장에 나오는 대신 대신 숙소에서 황인우 의무팀장과 재활 훈련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대성이 알제리전에 출전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의무팀에서 3일 동안 집중 재활훈련을 소화한 뒤 정상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왼쪽 발목에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대성은 지난 러시아전을 앞둔 공식 훈련에서도 왼쪽 발목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훈련 과정에서 왼쪽 발목 염좌로 결국 러시아전 출전도 무산됐다.

    이 때문에 정밀진단을 받은 하대성은 알제리와 경기가 열리는 23일까지 3일 동안 집중 재활치료를 받는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자칫 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악화될 경우 남은 경기까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알제리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하대성의 부상은 자칫 '홍명보호'의 최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전체적인 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지난 러시아전에서 경고를 받은 만큼 알제리와 경기에서 추가 경고를 받거나 부상을 당할 경우 대체자원으로 활용할 선수가 바로 하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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