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23일 월요일 아침뉴스 하근찬입니다]
최전방 군부대에서 어처구니없는 총기 참극이 일어나 또 5명의 귀한 자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구나 군은 이 사고병사와 총격전까지 벌이고도 여지껏 잡지 못해 인근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병영참극, 이래서 우리 귀한 자식들 어떻게 안심하고 군대에 보낼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헤드라인="" 입니다="">오늘의>▶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의 분수령인 알제리전에서 네 골을 허용하며 패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를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 동부전선 GOP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임모 병장이 민통선 인근에서 우리 군 추격조와 밤새 대치했습니다.
임 병장은 사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등급의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드러나 군의 관리에 문제이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할 지 주목됩니다.
▶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GOP 총기난사로 5명이 숨지고 7명의 부상자를 발생 시킨 무장 탈영병이 고성 제진 검문소 인근 명파 초등학교서 군과 교전을 벌인 가운데 22일 오후 교전지역 인근 한 민가에서 군인들이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총기난사' 임 병장, 대치 계속>▶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르고 도주하다 민통선 인근에서 발견된 임모 병장이 16시간 넘게 수색대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임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21일 저녁 강원도 고성 최전방 GOP에서 아군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사상자를 내고 무장 탈영한 임 모 병장이 현재까지 수색대와 대치중입니다.
임 병장은 사건이 발생한지 18시간 만인 어제 오후 2시 20분쯤 민통선 이북인 고성군 명파리 제진검문소 북쪽 숲속에서 발견됐습니다.
당시 임 병장은 투항 권유를 거부한 채 먼저 수색대에 K-2 소총을 발사하며 교전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수색대 장교 한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임 병장의 부모가 도착해 계속 투항을 설득하고 있지만 임 병장은 끝내 투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 11시쯤에는 임 병장이 수색대의 포위망에 접근했지만 곧 다시 달아났습니다.
이 때 수색대가 임 병장을 향해 실탄 10여발을 사격했고 임 병장은 다시 수색대의 포위망 안쪽으로 도주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임 병장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포위망내 숲속에 은신해 있는 상황입니다.
수색대는 일단 포위망을 좁혀 임 병장을 압박하기 보다는 투항 권유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이후 만 하루 반이 지나면서 임 병장이 극도의 피로감과 허기에 시달고 있을 것으로 보여 조만간 투항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모 하사 등 사망자 5명의 시신은 오늘 새벽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문모 하사 등 부상자 7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임 병장,="" 알고보니="" '관심병사'="">임>▶ 총기와 수류탄으로 동료들을 살해하고 달아난 임 병장은 당초 사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등급의 관심병사였던 것으로 드러나 군의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임 병장은 지난해 4월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특별관리대상인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습니다.
통상 A급 관심병사는 자살이 우려되거나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A급 관심병사는 이번 같은 사건 사고 위험성 때문에 총기와 실탄을 휴대하는 GOP근무에도 투입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 병장은 같은 해 11월 인성검사에서 B급 관심병사로 조정된 뒤 당초 자신이 근무했던 GOP지원부대가 GOP에 교체 투입되면서 GOP근무를 서게 됐습니다.
B급 관심병사는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근무 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임 병장이 동료나 후임병들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하자 증오에 의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임 병장이 사건 현장에서 달아나는 동료들에게 조준사격을 하고 소초까지 쫓아가 무차별사격을 한 점이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임 병장의 소속 부대인 22사단에는 관심병사가 1800여명이고, A급 관심병사는 모두 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관심병사를 제외할 경우 GOP경계와 같은 부대 운영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며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알제리가 한국 축구를 제물로 삼아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아프리카 팀이 됐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알제리전 '완패'="">알제리전>▶ 대표팀이 알제리에 완패하면서 16강 진출 사실상 힘들어졌지만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를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승리하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충격의 패배였습니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차전 무승부로 자신감을 얻고 첫 승에 도전한 홍명보호.
하지만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의 거센 공세에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전반 26분 만에 상대 롱 패스에 이어진 슬리마니의 슛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28분 힐리시, 38분 자부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습니다.
모두 상대 공격수들을 놓치거나 몸싸움에서 뒤진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후반 심기일전한 대표팀은 5분 만에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17분 또 다시 상대 롱 패스에 수비가 허물어지며 브라히미에 쐐기골을 내줬습니다.
27분 주장 구자철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2 대 4로 지면서 조 최하위로 처졌습니다.
홍명보 감독입니다.
"오늘 전반전 전체적으로 수비 조직이 전혀 되지 않았었고, 그 안에서 실점했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우리에 앞서 벨기에는 러시아를 1 대 0으로 누르고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벨기에와 H조 최종전을 치릅니다.
<한국, 16강="" 진출="" 가능성은?="">한국,>▶ 대표팀이 알제리에 완패하면서 16강 진출 사실상 힘들어졌지만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를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승리하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오늘 경기의 패배로 우리나라는 H조 최하위로 떨어져 16강 진출이 힘들어졌지만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일단 16강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는 27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 승점 4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에 펼쳐지는 러시아 알제리전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러시아가 승리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러시아가 알제리를 잡을 경우 러시아와 승점 4점 동률이 되면서 골득실로 16강 진출국을 가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골득실에서 러시아는 -1점이고 한국은 -2점으로 1점 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알제리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한국이 벨기에를 적어도 2골차 이상의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된다는 결론입니다.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길 경우 알제리와 승점 동률이 되지만 알제리가 우리보다 골득실이 3골이나 앞서고 있어 우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집니다.
벨기에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주전선수들이 대거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조그만 희망입니다.
비록 알제리에게 졌지만 김신욱과 손흥민, 이근호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도 희망을 걸어볼만한 부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박 대통령,="" 지명철회="" 카드="" 빼드나?="">박>▶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가 여론의 거센 압박에도 자진사퇴를 미루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 내정자가 결국 자진사퇴하지 않겠냐는 관측 속에 박 대통령이 내정철회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안성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온 다음날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 내정자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이나 지시가 없었습니다.
문 내정자도 어제와 그제 이틀간 자택에 머물면서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사태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문 내정자가 오늘 제 시간에 출근하면 자진사퇴없이 끝까지 가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봐야 합니다.
출근 시간에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 청문회까지 가게 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처럼 오늘 하루 더 숙고하다,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수도 있습니다.
문 내정자가 자진사퇴를 결단하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매우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의 재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에는 재가 여부를 결정해 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국정공백 장기화를 우려하는 민심이 요동칠 수 있습니다.
결국 문 내정자가 버틸 경우 문 내정자를 뺀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만 서명하는 방법으로 문 내정자에 대한 사실상의 지명철회를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물밑 접촉을 통해 문 후보자의 사퇴를 종용할 가능성이 높아 오늘 하루가 박 대통령이나 문 내정자에게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부터)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 이인제, 홍문종, 김무성 의원 (자료사진)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 여론조작="" 논란="">새누리당>▶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이 '여론조사 조작' 논란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정면 충돌하자 다른 주자들은 ‘구태 정치’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논란의 발단은 지난 19일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
서청원 의원이 처음 당대표 지지도 1위로 나섰다는 건데
줄곧 선두를 달리던 김무성 의원 측은 즉각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가 "실제와 다른 결과이고 공개한 적도 없다"며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해명하자 진상규명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서청원 의원 측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조작 시도를 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역공을 폈습니다.
경쟁자인 이인제 홍문종 의원은 "구태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서청원-김무성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해진, 강석훈, 하태경 의원 등은 오늘 오전 11시 전당대회 쇄신을 위한 1차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분열과 대결로 얼룩지게 될지 당 개조를 위한 아름다운 경선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자료사진)
<개인투자자, 왜="" 매번="" 돈="" 잃을까?="">개인투자자,>▶ 기관과 외국인은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반면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개인은 돈을 잃기만 하는 건지 조태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옆에서 돈 벌었다고 하고…이거 사라고 추천해주고 사면 그때부터 떨어지고...혹시나 오를까라는 생각에 놔두고 하다 보니 남는 게 없다"
우리나라의 주식투자자 수는 경제활동인구 5명 가운데 한명 꼴로 주식투자율은 높은데, 돈을 벌었다는 얘기는 듣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가운데 오른 건 딱 한 종목뿐이고 수익률은 마이너스 17%.
반면 외국인은 개인과 정반대의 성적을 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10개 종목 가운데 떨어진 건 단 2종목. 나머지 8개 종목이 모두 오르면서 8%의 수익을 챙겼습니다.
주식시장은 누군가 수익을 내면 누군가는 잃게 되는 제로섬 게임인데 개인은 매번 지는 쪽에 서 있게 됩니다.
개인투자자가 투자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기에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주가가 오른 뒤에 주식 시장에 뛰어든다는 겁니다.
김학균 KDB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입니다.
"주식은 나쁠 때 사고 좋을 때 팔아야 하는데 가까운 과거가 지속될 것이라는 편향 때문에 반대로 행동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불리한 조건 속에서 개인이 수익률을 올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주식시장의 주기를 이용하는 '장기투자'라고 조언합니다.
막연하게 주식을 사서 대박을 터뜨려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기간을 정하고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투자에 임하는 자세도 요구됩니다.
<아침 신문="" 읽기="">아침>▶ 신문으로 보는 세상, '아침 신문 읽기'의 윤석제 기자입니다.
윤 기자! 자사 주필 출신이라 그런가요. 중앙일보의 문창극 살리기가 눈에 띄네요?
= 네. 중앙일보는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사실상 문 후보자의 대변인 역할을 해 왔는데요.
오늘은 학계·언론계·종교계·문화계 등 각계의 원로·중진 인사 482명이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공식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1면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이들은 "KBS가 문 후보자가 교회에서 한 강연의 일부만 인용해 친일, 반민족으로 몰아간 것은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청문회도 없이 문창극씨가 낙마한다면 우리 사회가 합리와 상식을 외면하고 야만의 나라로 가는 것이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주장도 했는데요.
성명에는 류근일, 서경석, 강신성일씨 등이 참여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또 추가 관련 소식을 6~7면 두 개면과 수석논설위원의 칼럼을 활용해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 버림받은 '코피노'의 한국인 아빠 찾기 소송도 주요 소식으로 실렸죠?
= 네. 두 자녀를 둔 한국인 사업가 C 씨는 필리핀 현지 여성 D씨를 만나 1997년부터 동거하면서 두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C씨는 "돌아오겠다"는 약속만 남긴 채 2004년 한국으로 귀국했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D 씨는 이후 C 씨의 이름과 사진만 가지고 한국에 무작정 들어왔는데요.
이후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측과 연결돼 소송을 제기했고, 동명이인 수백명의 사진을 대조하면서 결국 C 씨를 찾아냈습니다.
C 씨는 유전자 검사를 거부했지만 법원의 명령에 의해 검사 결과 친자관계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필리핀 현지 활동가들은 코피노 숫자를 만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판결로 '코피노 줄소송'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아침신문들은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 해마다 8월이면 휴가겸 한국을 찾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올해는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 네. 동아일보에 실린 기삽니다.
정치권에서 차기 대선주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자신의 방한이 정치적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해 반기문 총장이 한국 방문을 접었다는 내용인데요.
반 총장은 지난 2011년 재선에 성공한 뒤 해마다 8월이면 한국을 찾았는데요.
반총장의 두 번째 임기가 2016년 12월에 끝나기 때문에 2017년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죠.
세계 대통령으로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에 재선됐고 유창한 영어 실력, 충청도 출신 등 대선주자로서 흥행 요소가 많다고 합니다.
반 총장은 1944년생으로 올해 70세인데요.
지난해 8월 방한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출마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마피아 단원들은 파문됐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있죠?
= 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는 악의 숭배자로 공동선을 모욕하고 있다"며 "모든 마피아 단원들은 신과 교감하고 있지 않아 그들은 파문됐다"고 선언했는데요.
어제 마피아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남부를 방문해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교황의 선언은 마피아와 교회의 결탁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적잖은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들이 사용해 온 방탄차량도 타지않고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일로 마피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황은 " 내 나이에 잃은 것은 많지 않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라며 개의치 않고 있다는군요.
▶ 톱스타죠. 전지현.김수현 두사람이 중국 광고에 동반 출연했다 매국노로 몰렸다면서요?
= 네. 중국 기업이 출시한 '장백산'이라는 브랜드의 생수 광고에 출연했기 때문인데요.
'장백산'은 백두산의 중국식 표기죠.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이 돈에 눈이 멀어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에 놀아났다는 비난이 들끓었다는군요.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중국 쪽에서 소송을 걸어와도 감수하겠다며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