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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DMZ 수색대…사병 빼고 전원 간부로 대체"

국방/외교

    [아침 신문] "DMZ 수색대…사병 빼고 전원 간부로 대체"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 석제 기잡니다 >>


    ◈ 靑 인사 검증 시스템은 '먹통'

    오늘(24)자 경향신문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먹통'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년에 '고위공직 예비후보자 사전 질문서'라는게 만들어졌는데요.

    청와대 전경.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가족, 병역, 전과, 재산형성, 납세, 학력은 물론 연구윤리, 직무윤리, 개인 사생활 등 9가지 항목에 걸쳐 200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 사전 질문서에 문창극 총리후보자와 장관, 청와대 수석들을 넣어 보니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와 송광용 교육문화 수석은 연구윤리 항목에서만 각각 5개와 4개씩 '문제있음'이 확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내정자들이 거짓으로 답변했거나 청와대가 건성으로 검증했을 가능성, 문제점을 알고도 인선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자료사진)

     

    ◈ "전 대원의 간부화"…DMZ 수색부대 사병 빼고 간부로 대체

    이른바 철책부대인 전방 사단에는 통상 1개 대대의 수색부대가 편제돼 있습니다.

    이 수색부대는 GOP 바로 뒤쪽에 주둔하면서 오후 늦게 '통문'이라고 불리는 철책 출입구를 통해 비무장지대인 DMZ에 들어가 임무를 수행합니다.

    GP나 GOP 주둔 병사들은 경계가 주 임무지만, 수색대대는 지뢰가 매설된 DMZ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훨씬 높습니다.

    한국일보는 군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 11월부터 전방 수색부대 일반 사병들을 후방으로 빼고 대신에 부사관급 장기복무자로 메우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대략 4,000명 가량의 병사가 후방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또, 이 조치의 성과를 토대로 GOP 역시 병사를 줄이고 간부를 늘리는 방안을 군 당국이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 어린이 수 42년째 감소…하루 484명씩 줄어

    조선일보가 안전행정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라며 사회면에 실은 내용입니다.

    지난달 말 현재 14살 이하 어린이 인구 수는 735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서도 19만명이 감소해 하루 평균 484명씩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어린이 인구 비중도 전체 인구의 14.5%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어린이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이들이 혼인기에 접어드는 2030년에 우리나라 총 인구는 52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인구 감소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김정은의 '물고기 사랑'…北 어선 표류 늘어

    이달 중순 독도 부근에서 5명이 탄 북한 어선이 침몰하다 우리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고, 지난달 말에는 울릉도 인근에서 3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외에도 해상에서 긴급구호 조치를 취한 뒤 연료와 식량·식수 등을 실어 북쪽 수역으로 인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이 수산물 생산을 늘리라고 부쩍 채근한 게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김정은의 첫 공개활동 장소도 원산에 위치한 수산물 냉동시설입니다.

    김정은은 전국의 유아원·고아원·양로원에 일년 365일 하루도 빼먹지 말고 물고기를 공급하라는 특별지시도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어로 결사대들이 묻지마식 출어에 나섰다 엔진 고장과 표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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