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신제품 스마트폰 '노키아 X2'를 24일(현지시간) 출시했다.
노키아 X2는 MS가 지난 4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MS는 노키아 X2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앞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노키아 X의 후속 모델이며 저소득층을 겨냥한 저가형으로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노키아 X2는 '듀얼심'(dual-SIM)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35 달러(약 13만8천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