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궈타이밍(郭台銘) 팍스콘 회장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1만 5천 달러(약 1천520만 원) 이하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26일 전했다.
이는 세계 시장에 진출한 기존 전기차들이 6만 달러(약 6천100만 원) 전후로 가격대가 정해진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팍스콘은 그러나 출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언론은 팍스콘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협력해 대만 타이중(臺中)에 전기차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