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이르 알쿠자이 이라크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 정부 구성을 위해 의회 소집을 명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알쿠자이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령을 내리고 7월1일부로 의회를 열 것을 지시했다.
현재 알말리키 총리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 수니파 반군이 봉기한 이후 국내외에서 강한 퇴진 요구를 받고 있다.
시아파 최대 무장단체를 이끄는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도 25일 새 정부 구성을 촉구하면서 같은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를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