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은 30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소속 테러정보조직을 급습해 지난 4월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하는 데 적극 가담한 사업가 1명과 여성 2명을 체포했다.
크리스 올루코라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업가 바부지 야아리는 보코하람과 싸우는 자경단의 일원으로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적극적인 테러리스트로 암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야아리는 지난달 보르노주(州) 그오자 지역의 부족장 암살을 진두지휘했고, 2011년 이후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수백명을 사살한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