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 실종됐던 이스라엘 10대 청소년 3명의 시신을 이스라엘군이 발견했다고 이스라엘 정부 당국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 베트는 실종됐던 에얄 이프라(19), 길랏 샤르(16), 나프탈리 프랭클(16)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서안 지역 도시 헤브론의 북쪽에 있는 할훌 마을에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세 명은 모두 이스라엘인이며, 프랭클은 미국 국적도 갖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 당국은 시신에 대해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시신 발견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실종자는 지난 12일 밤늦게 헤브론 근처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면서 집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목격되고 나서 소식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