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과학자가 전염병 연구를 위해 치명적인 신종플루(H1N1)의 변종 바이러스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카와오카 요시히로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교수는 신종플루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인간 면역 체계의 중화 항체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요시히로 교수가 사전(事前) 판데믹(Pandemic·전염병의 세계적 유행) 상태로 변환할 수 있는지 보려고 일부러 변종 신종플루를 개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종플루는 발생 첫해인 2009년 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요시히로 교수는 아직 연구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구가 완료돼 과학저널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