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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3D프린터 드론' 2040년 등장"<英업체>

    • 2014-07-07 15:25

    BAE시스템스, 4개 항공관련 미래기술 공개

     

    영국 항공방위산업체 BAE시스템스가 오는 2040년까지 선보일 4개의 항공관련 미래 기술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업체가 제시한 기술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3D(3차원) 프린터로 제작되는 소형 무인항공기(드론). 3D프린트 기술이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3D프린트 전문 매체인 3D프린트닷컴은 BAE시스템스 연구진이 구상중인 3D프린터 드론의 제작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우선 천재지변 상황에서 민간인을 구조하거나 고립된 지역에 비상식량을 투하해야 할 때 첨단 3D프린터가 탑재된 항공기는 드론을 현장에 보내 정보를 수집한다.

    이 정보는 기내 3D 프린터로 전송돼 현장 상황에 적합한 드론 부품을 출력한 뒤 로봇 시스템으로 조립 제작하게 된다.

    BAE시스템스는 3D 프린터 제작 드론 기술이 미지의 상황에 대처 가능한 최적의 기동부대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학자이자 BAE시스템스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닉 콜로시모는 "2040년에 어떤 항공 관련 기술이 사용될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기술을 통해 예상할 수 있는 '개념'을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멋진 성과"라고 말했다.

    BAE시스템스는 3D 프린터로 제작되는 드론 이외에 미래 항공기술의 하나로 수분내에 자체 수리할 수 있는 '서바이버'(Survivor)로 불리는 항공부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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