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북부에서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이 이어져 사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7일 보도했다.
암란 주 북부의 한 병원 관계자는 전날 "오늘 하루 정부군과 반군 대원 등 수십 구의 시신을 받았다"면서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예멘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은 북부 암란 주에서 탱크를 비롯한 중화기를 동원해 며칠째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에도 양측의 무력 충돌로 최소 104명이 숨졌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