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행된 아프가니스탄 대선 결선 투표에서 아슈라프 가니(65) 전 재무장관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선관위는 가니 후보가 56.44%를 득표해 43.56%를 얻은 압둘라 압둘라(54) 전 외무장관을 제쳤다고 이날 잠정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흐마드 유수프 누리스타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IEC) 위원장은 다만 "잠정 결과로 최종 당선인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며 "모든 이의 제기를 검토한 뒤에 결과가 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