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치안이 좋지 않기로 악명이 높은 시카고에서 지난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에 무려 82명이 총상을 입고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를 보면 미국 내 주요 명절 가운데 하나인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시카고 내 빈곤 지역인 사우스사이드 등 남부 지역에서 모두 10건의 총기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이 가운데 한 사고는 누군가가 남녀 커플에게 총을 쏴 한 명이 다치자 보복 차원에서 다른 두 명이 가해자에게 총을 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