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이번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지난주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역내 대화를 장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모두 설명을 통해 "존 케리 국무장관이 제6차 미·중 전략경제대화(S&ED) 참석차 중국으로 향했다"며 "식량안보와 인권에서 야생동물 보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양국 간 주요 현안이 의제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의 문제와 북한 비핵화, 영유권 분쟁, 기후변화 및 청정에너지 등 양국 및 지역,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