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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10대 부실 대기업그룹 건전성 '빨간불'

    • 2014-07-08 06:35

    재무개선약정 그룹 부채비율 260% 넘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는 10대 부실 대기업그룹의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나빠져 평균 260%를 넘었다.

    이들 그룹 계열사 5개 중 2개가 부채 과다나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으나 총수 가족은 주력 계열사의 지배력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대상에 선정된 대기업 기업집단 10곳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67.4%로 1년 전보다 19.9%포인트 높아졌다.

    대상 집단은 약정 체결 대상 14개 그룹 중 4곳을 제외하고 한진·금호아시아나·동부·현대·동국제강·한진중공업·한라·현대산업개발·대성·대우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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