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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개발 공헌 전병호 전 군수담당 비서 사망



통일/북한

    北 핵개발 공헌 전병호 전 군수담당 비서 사망

    "인공지구위성제작과 발사국, 핵보유국에 특출한 공헌"

    전병호 전 군수담당 비서(사진=노동신문)

     

    북한의 핵개발 등 군수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전병호(전 군수담당 비서)인민군 무장장비관 명예관장이 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명의로 된 부고를 내고 김정은 제1비서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통신은 "올해 88살인 전병호는 당과 수령의 선군영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해 노혁명가로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직한 혁명가의 한생을 빛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충직한 선군혁명전우로서 오랜 기간 국방공업부문의 중요직책들을 역임하면서 인공지구위성제작과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전병호는 김정은 제1비서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군수공업의 주체화,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정력적으로 활동해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군 군인,인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병호는 1970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위원, 정치국 후보위원, 위원에 선출됐으며, 최고인민회의 제7기부터 제12기에 이르기까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과 국방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전병호는 북한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 2상과 김정일 훈장,공화국 2중 영웅칭호와 노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과 표창을 수여받았다.

    주요 직책에서 물러 난 뒤 2012년 5월부터 인민군 무장장비관 명예관장을 맡아왔다.

    한편, 북한이 발표한 전병호 국가장례위원회 명단을 보면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정은,위원 김영남,박봉주,황병서,리영길,현영철,김기남,최태복,최룡해,박도춘,양형섭,강석주,리용무,오극렬,김원홍,김양건,김평해,곽범기,오수용,최부일,로두철,조연준,리일환,김만성,한광복,오일정,안정수,김정임,김중협,한광상,홍인범,김경옥,리재일,최 휘,전일춘,정명학,김히택,강관일,홍영칠,홍승무,장창하,림춘성,변인선,서홍찬,박영식,렴철성,조경철,윤동현,강표영,김형룡,김명식,리병철,김춘삼,김영철,오금철,박정천,김정관,노광철,동영일,리창한,리용주,리규만,전경학,김택구,리문국,김수학,방관복,윤병권,안지용,주동철,최재복,김수길,태종수,박태성,리만건,전승훈,박영호,박태덕,김춘섭,박정남,리상원,강양모,림경만,조춘룡,주규창,최춘식,리제선,유 진,리성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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