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의 표면 코팅에 포함된 니켈 성분 탓에 어린이가 피부 발진을 일으켰다는 사례 보고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부설 레이디 어린이병원 피부과의 섀런 제이컵과 셸라 아드마니는 14일(현지시간)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아이패드 -- 어린이들의 니켈 노출을 증가시킴'(iPad -- Increasing Nickel Exposure in Children)이라는 증례보고 논문을 실었다.
연구자들은 온몸에 가려움증이 생겨 병원을 찾은 11세 소년의 사례를 보고했다.
이 소년의 증세는 6개월 이상 지속돼 한때 학교에 결석해야 할 정도로 심각했으며, 통상적인 치료법이 제대로 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