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생일을 맞아 만 126세가 된 브라질의 한 남성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일 수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화제의 인물은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바우루 지역 양로원에 거주하는 호세 아귀넬로 도스 산토스.
아프리카 노예였던 부모 밑에서 태어난 호세는 출생증명서도 없이 살아오다가 지난달 비로소 '1888년 7월 7일 출생'이라고 적힌 당국의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전문가팀은 그를 상대로 가장 오래된 기억 등을 묻는 인터뷰를 실시, 생일을 추산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