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푸틴이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1일 보도했다.
애벗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전화상으로는 듣기 좋은 말들만 했다"며 "이제 그는 자신이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하며, 나는 푸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게 하려고 그와 정기적으로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오간 구체적 통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