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아버지 7명이 보코하람에 살해됐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주민에 따르면 보코하람이 이달 초 나이지리아 북부 치보크 카우타카리 마을 인근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주민 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시신은 치보크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들 가운데 7명은 보코하람에 납치당한 딸들의 아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보크는 약 100일 전 보코하람이 여학생 219명을 집단 납치해 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