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지국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 매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격화하는 가운데 전날 가자시티 거주지에 있는 알자지라 지국 사무실에 포탄 2발이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이 포탄 공격에 따른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알자지라 지국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거주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가자 현장에 있는 스테파니 데커 기자는 "우리 빌딩을 직접 겨냥한 두 발의 정교한 포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은 "가자에 있는 언론을 겨냥해 공격하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