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
쌍용자동차는 평택공장에서 23일 열린 16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은 3만원 인상되고 생산목표 달성 장려금 명목으로 이달 30일 200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포함하기로 하고 4월 급여분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복리후생 비용 등 기타 수당은 법원 판결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런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놓고 24일 오전부터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진행중이며 투표결과는 오후 5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 투표결과 전체 투표인원수의 과반이 찬성을 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