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뒤 추락한 알제리항공 여객기의 잔해와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승객 110명과 승무원 6명의 생사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신의 일부가 발견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블레즈 콩파오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의 측근은 "국경지대인 말리의 불리케시 마을에서 우리 정부 관계자가 시신 일부와 비행기의 잔해를 발견했다"며 "모두 불에 타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불리케시 마을은 부르키나파소 국경에서 말리 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