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주택연금 이용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2010년 19%에 불과했던 60대 주택연금 이용자 비율이 올 들어 31.7%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 70대의 이용률은 지난해 47.1%였으나 올 들어 41.5%로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처럼 주택연금 이용 연령이 낮아지는 것은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노후 설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충북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246명으로 청주가 177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는 28명, 제천은 13명이었으며 이외의 군은 1~7명의 분포를 보였다.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5.4세였고, 전체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57만7,000원이었으며 최고령 수급자는 93세로 월 106만8,000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한편 주택연금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사망할 때까지 매월 연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으로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주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