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진행중인 단식에 동참한다.
김장훈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낮 두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세월호 특별법도 유야무야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류한다.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우리 모두를,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인이 무능하고 비도덕적이어서 천재지변도 아닌 인재로 생긴 일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런 사고는 앞으로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하며 특별법을 제정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