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국민 송환으로 발생한 일각의 감염 공포를 차단하고 나섰다.
톰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3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출연해 "에볼라에 대한 공포를 이해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우리가 에볼라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든 소장은 "미국에서 아무도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통제방법을 알고 있으며 미국에 에볼라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환자나 시신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며 감염이 의심되지만 구토와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게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