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2년 전 발생한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을 연상케 하는 패션화보가 온라인에 등장, 인도인들의 격노를 샀다.
BBC 인터넷판과 AFP통신 등 외신은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라지 셰티에가 최근 한 인터넷 홍보사이트에 화보를 올렸다가 인도인들의 강한 분노를 사고서 화보를 내렸다고 7일 보도했다.
그러나 화보는 이미 다른 사이트들에 옮겨진 상태다.
문제의 화보는 한 여성 패션모델이 버스에서 남성 모델들과 여러 포즈를 취하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한 장면에선 남성 모델 2명이 여성 모델을 더듬고 다른 장면에서는 남성 모델이 누워있는 여성 모델 위에 서 있다. 또 다른 장면에선 여성 모델이 두 남성 모델의 팔을 뿌리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