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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중국, 테러전담기구 전국으로 확대

    • 2014-08-07 15:12

     

    중국에서 테러 발생 위험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성(省)급 공안기관에 테러전담기구를 설치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7일 보도했다.

    그동안 테러가 발생한 적이 없는 중국 중부 후난(湖南)성은 6일 성 공안청 산하에 정식으로 대(對)테러총대를 설립했다.

    후난성 공안청 후쉬시(胡旭曦) 상무부청장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베이징(北京) 톈안먼 차량 돌진 테러 이후 폭력 테러가 내륙으로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새로 출범한 대테러총대는 테러 관련 수사와 테러조직 타격, 정보 수집, 긴급조치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윈난(雲南), 지린(吉林) 등 연해·변방지역의 성급 공안기관에 주로 테러전담기구가 설치·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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