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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줄기세포로 뇌경색 치료 성공<英연구팀>



유럽/러시아

    골수줄기세포로 뇌경색 치료 성공<英연구팀>

    • 2014-08-11 09:53

     

    영국 연구팀이 뇌경색을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 병원 뇌졸중센터의 소마 바네르지 박사는 45-75세의 뇌졸중 환자 5명(남성 3명, 여성 2명)을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CD34+ 줄기세포를 주입해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BBC 뉴스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골수에 존재하는 CD34+ 줄기세포는 혈액세포와 혈관의 재생을 촉진한다.

    이 환자들은 모두 뇌동맥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환자로 줄기세포 치료 6개월 만에 모두 혼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 마비증세가 개선됐다고 바네르지 박사는 밝혔다.

    특히 이 중 4명은 뇌경색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인 전체전방순환계 뇌경색(TACI)환자였는데 그 가운데 3명(75%)이 혼자서 씻고 옷을 입고 먹고 마시고 걷는 기능을 회복했다.

    TACI는 뇌의 한쪽 반구 앞부분이 혈액공급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로 이런 환자는 예후가 나빠 약 50%가 6개월 안에 죽고 46%는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혼자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는 경우는 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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