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 현재 서아프리카 4개 국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이 1천229명이라고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WHO는 이날 발표한 공식통계를 통해 에볼라 감염자 수는 총 2천240명이며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834명 감염에 466명이 숨진 라이베리아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에볼라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했던 기니였으나 총 543명 감염에 39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가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에라리온은 848명 감염에 365명이 사망했고, 나이지리아는 15명 감염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