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10일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와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다. 박종민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데뷔전 상대는 파라과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10월, 11월 A매치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24일 귀국해 10월 A매치부터 본격적으로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 달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47위의 파라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역대전적에서는 1승3무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4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월드컵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와 격돌한다. FIFA 세계랭킹 15위의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D조에 배정돼 2승1무의 뛰어난 성적으로 8강까지 진출했다. 역대전적은 3승2무2패로 한국이 다소 앞선다.
안방에서 두 차례 A매치를 치른 슈틸리케 감독은 11월 중동 2연전을 통해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릴 아시안컵을 대비한다. 축구대표팀은 11월 14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18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차례로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