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이 난방비 비리 밝혀내 정말 잘했다"
"김부선도 계기판 멈춰 난방비 0원이다"
배우 김부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난방비 0원'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18일 열린 주민 대토론회에서는 김부선이 영화 촬영 때문에 불참한 가운데 참석한 주민들 간에 심한 언쟁이 발생했다.
주민 A 씨는 "김부선 씨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런 비리를 알았겠나. 지금까지 바보처럼 당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고 주민 B 씨도 "이렇게 공론화 시킨 건 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은 "김부선 씨도 작년 11월부터 계량기가 멈춰있다"며 "자기가 0원을 내니까 토론회에 못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부선 씨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방비 0'원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작년 겨울에 난생처음 밧데리 멈춤. 관리소장에게 신고했고 아직 고치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는 "관리소장이 올봄에 개별난방 할거니 이십만원 들여 고치지 말라고 함 녹취있슴"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파트 관리소장은 "말도 안되는 얘기다"라고 일축했다.
결국 '난방비 0원'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길은 경찰 수사 뿐이다. 경찰은 일단 '난방비 0원'이 10번 나온 세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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